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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어디서 즐길까?" 전국 문화행사 풍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로워…온가족 맞춤형 행사 마련

[이민정기자] 어린이날(5일)과 임시공휴일(6일), 주말까지 이어지는 나흘 간의 '황금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코엑스에서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3회 아트토이컬쳐 2016'이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캐릭터와 장난감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무대로, '쿨레인' '스티키몬스터랩' '슈퍼픽션'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120팀 200여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아트토이컬쳐 박근형 총괄 디렉터는 "올해는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오는 5일과 8일 양일 간 박물관과 신청 관람객이 오목 대국을 벌이는 '오목의 신! 알파오와 대결'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서 사전 접수한 80개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대국 우승자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 평생 무료입장권이 주어진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여러 세대가 함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는 8일까지 '2016 세종페스티벌 봄소풍'이 열린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 공연, '창작중심 단디'의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비보이 댄스와 전통인형극 등 거리 공연과 재즈 공연인 '재즈인서울' 콘서트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6 플레이쇼 키즈&키덜트'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아이들을 위해 공예·마술·요리 등을 선보이는 '애프터스쿨쇼'와 로봇 및 항공우주 등 창의과학체험 행사 '사이언스쇼'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피규어·프라모델 등 취미모형 전시회 '하비쇼'와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공연 관람과 함께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드론쇼' 등 '키덜트족'을 위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대구에서는 오는 7일과 8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2016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열린다. 7일 오후 국채보상로에서 기네스 신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세계 최대 면적의 분필아트도 볼거리다. 이외에도 100명 이상의 대형 퍼레이드단이 연출하는 화려한 볼거리와 각종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예술장터도 열린다.

전남 영암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요버스'를 활용한 '영암 F1 서킷 사파리 체험'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타요버스에 탑승해 영암 1등급 서킷(5천615킬로미터)을 달리며 경기장 주변 풍광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 체험은 오는 14일까지 영암에서 열리는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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