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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윤여정 "내 도회적 이미지 소멸됐다더라" 폭소


"해녀 할머니 역, 이미지 벗어보려 도전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윤여정이 '계춘할망'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과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최민호, 양익준이 참석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감동 드라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명배우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오매불망 손녀만을 생각하는 계춘 역을 연기했다. 그간 세련된 도시의 여성 이미지부터 소탈한 어머니의 모습까지 많은 이미지를 그려내왔던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윤여정은 '계춘할망'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섭외하는 제작자에게 전화가 왔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내가 도회적인 사람인데 왜 나를 이런 영화에 캐스팅하려 하냐. 내가 안 어울리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작자가 '도회적 이미지가 이미 소멸되셨다'고 하더라"며 "재밌게 말하는 젊은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벌써 소멸됐나요?'했더니 그렇다더라"고 말을 계속한 윤여정은 "만나봤는데 말려들었다. '도회적 이미지가 소멸됐다'고 하니 벗어보려 도전했다"고 호탕하게 답을 마무리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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