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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여진구 손잡고 전광렬 깨기 돌입


형제의 반격 시작된다

[정병근기자] '대박' 장근석, 여진구 형제가 드디어 손을 잡는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함께 이인좌(전광렬)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두 형제는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았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서히 얽히고 있다.

지난 10회 엔딩에서는 각자의 방법으로 이인좌의 숨통을 틀어쥐기 시작한 형제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길은 이인좌 손아귀에 있는 전국의 투전방들을 하나씩 깨며 한양에 입성했다. 연잉군은 정체 불명의 노인을 찾아 "이인좌를 부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의 본격적인 '이인좌 깨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2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대길과 연잉군은 강렬하고도 결의에 찬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마주 서 있다. 이들 곁에는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한 듯 정신을 잃고 누워 있는 사내들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호기심을 갖게 한다.

두 사람은 앞에 있는 문을 금방이라도 열어젖히고 뛰쳐 들어갈 듯 단호한 모습이다. 상대를 응시하는 눈빛, 칼을 쥔 손, 돌아서려는 몸짓 하나마저도 각 인물들이 품고 있는 강한 에너지와 복수심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형제로 태어난 두 사람이지만, 현재까지 서로가 형제라는 사실을 모르는 대길과 연잉군. 하지만 운명처럼 이인좌라는 공동의 적을 깨부수기 위해 움직였고 만났다.

제작진은 "대길과 연잉군이 얽히기 시작한다. 대길-연잉군 형제가 보여줄 짜릿한 반격, 장근석-여진구 두 배우가 보여줄 완벽한 브로맨스 호흡이 담긴 '대박' 11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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