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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옥중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의 탄생기 그려

[권혜림기자] MBC 새 드라마 '옥중화'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방송된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는 17.3%(이하 전국가구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드라마 '미세스캅2'(9.2%), KBS 2TV '연예가중계'(7.1%)보다 높은 수치로, '옥중화'는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정다빈 분)의 극적인 탄생과 성장을 다뤘다.

옥녀는 어머니 가비(배그린 분)가 괴한에 쫓기다 칼에 맞은 가운데 지천득(정은표 분)의 도움으로 현재의 교도소에 해당하는 전옥서에서 태어나 옥에서 젖동냥으로 자라나 다모가 된다. 옥녀가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와 감옥의 기인들에게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배우며 영특한 소녀로 자라나는 과정이 펼쳐졌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지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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