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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보우덴, 데뷔전 이후 연속 선발승 타이기록 도전


니퍼트는 개막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최다기록 도전

[석명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 이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넥센 신예 신재영과 두산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데뷔전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데뷔전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최다기록은 5연승이다. 현재 kt에서 뛰고 있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2014 시즌 도중 SK에 입단해 7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8월 13일 잠실 LG전까지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다 5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신재영과 보우덴은 4월 6일 나란히 데뷔 등판을 한 이후 지금까지 매번 같은 날 선발로 등판해 4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둘은 29일에도 또 나란히 선발 예고됐다. 신재영은 SK와 고척돔 홈경기에서, 보우덴은 KIA와 광주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밴와트의 5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신재영은 지난 4월 6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데뷔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승리를 거두며 국내선수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01년 김진우(KIA)와 2006년 류현진(한화)의 데뷔 3경기 연속 선발 승리 기록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특히 신재영은 4경기에서 무려 26이닝 동안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칼같은 제구력을 뽐내며, 데뷔 후 최다 이닝 무볼넷 신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보우덴도 4월 6일 잠실에서 펼쳐진 NC와의 데뷔 경기 등판 이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보우덴은 28일 현재 평균자책점 1.04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통해 두산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한편, 두산의 또 다른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개막전 이후 선발등판 연속경기 승리 최다기록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지난 26일 잠실에서 열린 SK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올 시즌 개막 후 등판한 5경기에서 연속으로 선발승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은 1986년 삼성 김일융이 개막 이후 8경기에서 거둔 8연승이다. 니퍼트의 5연승은 역대 2위에 해당하며 1995년 염종석(롯데), 2014년 쉐인 유먼(롯데)과 밴와트(현 kt, 당시 SK)의 기록과 타이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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