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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솔로포 '두 방', 롯데와 2-2 무승부


롯데 손아섭·황재균·최준석 '멀티히트'로 타격감 조율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와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가졌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 NC는 2승 1무 6패, 롯데는 2승 2무 5패를 각각 기록했다.

NC가 홈런포로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NC는 3회초 박민우가 롯데 선발투수 고원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박민우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고원준이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3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타석에 나온 김문호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는 이어 와일드피칭으로 2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황재균이 NC 선발투수 이민호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었다. 김문호가 홈을 밟아 1-1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7회말 손용석의 2루타에 이어 대타 오승택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NC에서 또 홈런포가 터져나왔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손시헌이 롯데 4번째 투수 김성배의 5구째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2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민호는 4.2이닝 동안 63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했다. 임창민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고원준도 선발등판 합격점을 받았다. 4이닝 동안 47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NC보다 4개 많은 8안타를 쳤지만 잇따른 병살타에 발목을 잡혔다. 1, 4, 5회말 공격에서 연달아 병살타가 나왔다. 롯데 타자들 중에서는 손아섭, 황재균, 최준석이 각각 2안타씩을 쳤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롯데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용석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는 바람에 1루 주자 이우민의 귀루가 늦어 더블아웃됐다.

한편, 전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던 롯데 정훈은 9회말 최준석을 대신해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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