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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대도사건에 숨은 진실…또 최고시청률 썼다


조진웅-이제훈, 진범 잡고 김혜수 살렸다

[이미영기자] '시그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세' 드라마를 입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7화는 평균 시청률 9.5%, 최고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시그널'의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또 방송 이래 7회 연속 10대에서 50대까지 전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된 7화에서는 해영(이제훈 분)과 재한(조진웅 분)의 공조수사로 '대도 사건'의 진범인 한세규(이동하 분)가 검거되고 과거가 바뀌면서 수현(김혜수 분)이 죽음을 피해간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민성(현성 분)이 과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약혼녀 신다혜(이은우 분)를 찾아달라고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진범이 검거되고 수현이 살아 돌아왔지만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전을 멈추려 무전기를 파쇄물과 함께 내다 버렸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오경태(정석용 분)는 출소 후 여진의 아버지인 동훈(유하복 분)을 살해해 형을 살던 중 생을 마감하고 진범 한세규는 솜방망이 처벌로 다시 잘 살게 된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과거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상황들에 좌절하게 된 것.

하지만 과거의 재한은 '쩜오' 수현과 극비수사를 통해 한세규의 '대도 사건' 이면의 배후를 조사하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게 된다. 현재의 해영 역시 죽은 줄 알았던 약혼녀 신다혜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민성의 방문에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감지하는 등 미심쩍은 부분을 포착하며 수현과 함께 수사를 펼쳐 나갔다. 수사를 펼쳐 나갈수록 없어진 장물과 관련된 한세규, 신다혜의 상관관계도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 장영철 역으로 특별출연한 손현주는 조진웅과의 호흡을 통해 격이 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소름 끼치는 전개가 이어질 것을 예고해 안방 극장을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채웠다.

오늘(13일) 방송 분에서는 신다혜의 지문을 확인한 장기미제 전담팀이 본격적으로 그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과거의 재한 역시 사라진 장물과 관련된 한세규의 여죄를 캐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해영, 재한의 치열한 수사 장면과 진실을 외면한 채 거만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세규, 진실이 밝혀질까 노심초사하는 범주(장현성 분)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그널' 제작진은 "오늘 8화 방송 분에서 '대도 사건'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 사실이 드러날 예정이다. 중반부까지 쉼 없이 달려왔지만, 사실상 드라마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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