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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이 왔다" 美언론, 오승환 팀훈련 합류 보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러닝과 토스로 가볍게 몸 풀어'

[정명의기자] 오승환(3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미국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의 캠프 합류 소식과 함께 "끝판왕(final boss)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플로리다로 출국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은 18일. 그러나 많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이 마련된 플로리다 주피터에 모여 몸을 만들고 있다. 오승환도 일찌감치 팀 훈련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해 땀을 흘리기로 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14시간 넘는 비행을 마치고 에이전트와 함께 캠프를 찾았다"며 "러닝과 가벼운 토스로 몸을 풀었고, 투수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질주도 했다"고 오승환의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팀 동료들의 투구를 지켜본 뒤 "매우 인상적"이라며 "TV를 통해 메이저리그를 봐왔기 때문에 몇몇을 알고 있다. 매우 좋은 투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동료가 된 메이저리거들을 칭찬했다.

한편 같은 날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에서도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영입으로 선발 요원 마이크 리크와 함께 오승환을 꼽으며 "오승환은 마무리 로젠탈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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