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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현역 평가, 공관위 공감 방향돼야"


"수치만 갖고 하면 엉터리, 부적격자도 선거 판세 고려"

[채송무기자] 야당보다 더 개혁적으로 공천하겠다고 해 관심을 끌고 있는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기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2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현역 의원 평가 기준에 대해 통계보다는 공천관리위원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평가는 진실에 접근을 해야 하는데 질적인 분야로 들어갔을 때는 통계 같은 것이 구비가 안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통계는 그대로 쓰되 개별 케이스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보고 여러 위원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면 자의적 평가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기준을 믿지만, 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과 다른 사람이 보는 눈이 다를 수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고 해야지 객관적인 숫자만 갖고 하면 엉터리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연대가 발표한 기준으로 보면 본회의나 상임위 출석이 중요한데 당직이나 국회직을 계속해서 맡고 있던 사람은 출석을 못해 낮을 수밖에 없다"며 "질적인 것도 중요한 것이 국회에서 얼마나 정책 발의를 잘하고 예산 심의를 얼마나 국가차원에서 하느냐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선거 판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부적격자라고 판정이 돼도 지역 선거 판세에 따라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개혁공천이라고 대놓고 아무나 막 자르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공천 기준에 대해서는 상향식 공천을 기준으로 하되 ▲정치적 소수자, 여성·장애인·청년 배려 ▲여당 강세 지역 기득권 타파 ▲현역 프리미엄 최소화 ▲부정부패, 신뢰도 바탕으로 한 절대 평가 ▲새 시대에 맞는 인사 발탁을 기준으로 삼아 단수공천이나 우선추천공천도 실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에 대해 "과거에는 공천과정에서 국민들한테 의사를 묻는 과정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그것디 대폭 확대된다. 그러나 100%는 아니다"며 "당헌당규에 따라서 우선추천지역도 정해질 것이고 단수추천지역도 정할 것이며 자격심사도 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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