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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ML 프런트 변신…SD 운영담당 고문


해외 네트워크 강화 차원…"WS 우승에도 일조할 것"

[김형태기자] 아시아 선수들의 빅리그행 관문을 활짝 열어젖힌 '개척자' 노모 히데오(48)가 메이저리그 프런트 오피스로 변신했다.

해외 네트워크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이미 모이세스 알루(도미니카 공화국), 사이토 다카시(일본)를 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국제파트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과정에서 노모 영입도 이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마침 노모의 '미국 아버지' 격인 피터 오말리 가문이 구단주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오말리는 지난 1995년 노모를 당시 구단주로 있던 LA 다저스로 영입해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킨 인물. 그는 샌디에이고 구단 운영에 관연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조카인 톰 사이들러가 오너 중 하나로 등재돼 있다. 현재 구단 최고운영자는 지난 2012년 오말리 가문과 함께 8억달러에 구단을 인수한 론 파울러다.

다저스 입단 후 센세이션을 일으킨 노모는 그해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스타 투수로 우뚝 섰다.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올스타 선발과 탈삼진 1위도 거머쥐었다. 양대리그서 노히트노런도 두 차례 기록하는 등 화려한 빅리그 경력을 보냈다.

A.J 프릴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노모와 함께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그의 경력, 전문성, 열정은 우리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며 한 발 더 나아가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노모 또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와 기쁘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내 조언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샌디에이고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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