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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가이'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 변신


"이순철 전 코치님 강력하게 권유. 정직한 해설을 하고 싶다"

[정명의기자]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서운함을 안겨줬던 서재응(39)이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SBS스포츠는 최근 은퇴한 KIA 타이거즈 투수 출신 서재응이 2016시즌부터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고 11일 발표했다. 서재응은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위원과 함께 SBS스포츠 '진짜야구 사단'에 합류해 중계석을 책임진다.

메이저리그 1세대로 데뷔해 KBO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서재응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수많은 타자를 상대한 경험을 갖고 있다. SBS스포츠 제작진은 서재응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은 물론 선수들의 심리까지 이해하는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확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컨트롤 아티스트'로 불린 서재응은 활기차고 넘치는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나이스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서재응의 긍정적인 화법과 말투는 중계를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해설자로) 야구를 계속 보면서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의지가 있었는데, 이순철 전 코치님께서도 강력하게 권유해 주셨다"며 "내가 알고 있는 대로, 정직한 해설을 하고 싶다"고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재응은 "이제 막 시작한 제2의 야구 인생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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