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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규만 가면 '아저씨' 차재국 '악역 바통터치'


'리멤버' 후속으로 24일 '돌아와요 아저씨' 첫 방송

[정병근기자] "남규만보다 더 센 악역이 떴다고 전해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궁민은 일호그룹 사장 남규만을 역을 맡아 매회 소름끼치는 절대 악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종영까지 4회가 남은 가운데 남궁민은 악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궁민이 가면 또 다른 악역이 시청자들을 찾아 온다. '리멤버' 후속으로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차재국 역을 맡은 최원영이다. 제작진은 "최원영이 범접불가 아우라를 드러내며 '상위 0.01% 절대 악인'으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최원영은 극중 재벌 그룹 2세 백화점 사장이자 송이연(이하늬)의 전 남편 차재국 역을 맡았다. 차재국 캐릭터는 한 번 꽂히면 끝없이 폭주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절대 악인이다.

유수한 전작들에서 다양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던 최원영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어떤 악역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9일 최원영이 싸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극중 백화점 여성복 코너 만년과장 김영수 역의 김인권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급기야 최원영은 90도로 굽혀 인사하는 김인권의 바짓단에 구두를 닦기까지 한다.

최원영의 너무나도 리얼한 열연에 스태프들은 촬영이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숨을 죽인 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최원영은 "재밌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멋진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일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명쾌한 감독님 선두지휘아래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하며 즐겁게 찍고 있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차재국 캐릭터는 극중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힐 예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차재국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최원영뿐이라고 생각한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최원영의 또 다른 악역 열연을 보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환골탈태해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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