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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표승주 합작 32점' GS칼텍스, 3위 맹추격


캣밸도 13점…헤일리·김해란 빠진 KG에 3-0 완승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3을 추가했다.

GS칼텍스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NH농협 V리그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0 25-17)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0승 고지(14패)에 승점 33이 됐다.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한국도로공사(11승 13패 승점33)와 승점이 같아졌다. 아울러 3위 흥국생명(14승 11패 승점38) 추격에도 다시 불씨를 당겼다.

GS칼텍스는 표승주, 이소영이 각각 15,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캣벨도 13점을 올리는 등 주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KGC 인삼공사는 차·포를 모두 떼고 힘든 경기를 치렀다. 백목화와 김진희가 6, 7점에 그치는등 부진했다.

주포인 헤일리가 어깨, 수비의 핵심인 리베로 김해란이 팔꿈치를 각각 다쳐 GS칼텍스전에 결장했다. KGC 인삼공사는 두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 2세트를 무난하게 따냈다. 인삼공사는 김해란을 대신해 최수빈이 선발 리베로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표승주, 이소영, 캣벨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범실까지 겹치며 점수 차가 세트 초반부터 크게 벌어졌다.

3세트에서는 백목화의 공격과 상대 서브 범실로 8-11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캣벨의 블로킹과 속공, 한송이의 개인 시간차와 속공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다시 16-8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냈다.

인삼공사는 세트 중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GS칼텍스는 세터 이나연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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