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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리디아 고 '공동선두'…코츠챔피언십


장하나, 하루에만 25홀 소화…합계 7언더파 '우승 가도'

[김형태기자] 장하나(23, BC카드)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장하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 7천040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6번홀 현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리디아 고와 공동 선두다. 같은 조로 경기를 한 리디아 고는 6번홀 퍼팅을 마치지 않아 5번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전날 폭우로 2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한 장하나는 이날 2라운드 1번홀부터 시작해 3라운드 6번홀까지 총 25개홀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2라운드 18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다시 3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1번홀(파4)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잡은 뒤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6번홀까지 마친 장하나는 일몰순연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전날 2라운드 17번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이날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 미래에셋)은 3라운드 8번홀까지 6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9번홀까지 5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렉시 톰슨(미국)은 7번홀까지 합계 6언더파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11번홀까지 4언더파를 친 양희영(26, PNS)은 공동 10위, 김효주(21, 롯데)는 10번홀까지 1언더파로 최나연(29, SK텔레콤)과 함께 공동 30위에 랭크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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