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최고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이 새 소속팀에서의 데뷔골을 넣었다.
포르투는 4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바르셀로스의 이스타디우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 질 비센테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석현준은 선발로 나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데뷔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가로지르기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특유의 탄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포르투는 석현준의 골 외에도 전반 45분 루벤 네베스, 후반 25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의 골로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날 석현준의 골은 포르투 데뷔골이자 자신의 리그 10호골이었다.
질비센테에서 뛰고 있는 여봉훈은 후반 29분 교체로 나섰다. 여봉훈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호에 발탁된 경험이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는 팀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여봉훈이 교체 투입된 시점에 석현준이 빈센트 아부바카르와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나 아쉽게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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