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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카바이러스 선제 대응 나선다


정보 제공과 예방교육, 상황점검회의 등 대책 마련

[박준영기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지카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우선,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중남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여행 사이트 '지구촌스마트여행'과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 내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를 운영하여 예방 활동에 나선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지난 1월15일부터 진행 중이다.

◆리우올림픽 준비 및 지카바이러스 확산 대비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선수단에게 가능하면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보건위생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는 등 대표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선수단 결단식에서 질병과 테러에 대비한 교육과 홍보를 하며 바이러스 전문가가 포함된 올림픽 의료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련 단체들과 함께 수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뜬소문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조성 방지 차원에서 일관된 정보채널을 가동하겠다"며 "국내외 언론과 SNS 등을 분석하여 관광 시장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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