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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이 상들 구분은 하시겠어요?


프로그램이 받은 상만 8개, 굵직한 예능 모두 수상

[정병근기자] 프로그램이 가져간 상만 8개다. 상에 붙은 타이틀은 다양하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30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2015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유재석, 김구라, 강호동, 이경규, 김병만이 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유재석-김병만이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까지 받아 기쁨을 더했다.

눈길을 끄는 건 프로그램들에 돌아간 상이다. 특별상을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제외하더라도 '베스트 패밀리상'을 시작으로 '베스트 팀워크상', '우정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 '우수 프로그램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쇼오락 토크쇼 부문과 버라이어티 부문'까지 총 7개다.

수상한 프로그램은 순서대로 '오 마이 베이비', '주먹 쥐고 소림사', '불타는 청춘',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자기야 백년손님', 'K팝스타5' 순이다. 올해 방송된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 거의 대부분에 상이 돌아간 셈이다.

8월에 방송이 시작된 '백종원의 3대천왕', 이달 1일 시즌2로 재탄생된 '스타킹'을 제외하면 1년 내내 방송된 프로그램 중 '정글의 법칙', '힐링캠프'만 상을 못 받았다. 모든 팀이 한 해 동안 고생했고, 상을 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상 하나 못 받은 프로그램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 돼버렸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의 대상으로 보상 받았고,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김준현이 우수상을 받았다.

신인상과 우수상 그리고 최우수상을 쇼오락, 버라이어티, 코미디 등 세부적인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줬지만 커플로 상을 받은 개리&송지효를 제외하면 공동수상은 없었다. 하지만 대상에 공동수상을 하면서 '유재석VS김병만' 2파전을 긴장감 넘치게 봤던 이들을 맥빠지게 했다.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MC 전현무가 "절대 공동수상은 없다"고 말했던 터라 유재석과 김병만이 동시에 호명되자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행사에 참석한 이들도 모두 놀랐다. 이후 MC들은 "사전에 전혀 몰랐기 때문이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가장 큰 영광을 누린 건 유재석이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과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고,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과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SBS 대상은 이번이 5번째다.

김병만은 2013년 '정글의 법칙'으로 대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주먹 쥐고 소림사'까지 더해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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