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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류현진 활약 관건"…ESPN, 다저스 지구 우승 예측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 시리즈…"피츠버그는 중부조 3위"

[류한준기자]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 꼽혔다.

최근 내년 시즌 메어저리그 각 지구별 판도를 예측하는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라는 시리즈 기사를 소개하고 있는 미국 스포츠전문 배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조 전망에서 다저스의 강세를 점쳤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서부조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을 이용해 예상한 순위는 다저스(95승 67패)에 이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87승 75패) 애리조나(79승 83패) 샌디에이고(76승 86패) 콜로라도(73승 89패) 순서다.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는 스토브리그 들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이와 견줘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전력 보강 속도가 떨어진다. 그렇지만 ESPN은 1위 후보로 다저스를 꼽았다.

ESPN은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를 놓쳤지만 여전히 마운드가 강하다"며 "클레이튼 커쇼라는 최고의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이 부상에서 회복해 제 역할을 한다면 그레인키의 빈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 전제 조건으로 류현진의 활약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ESPN은 "공격력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과 비교해 볼 때 내년에도 어렵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선수층이 다른 팀들보다 두터운 편이라 포지션 별 공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로 전망했다. ESPN은 전날 같은 코너를 통해 중부조에 대해 소개했다.

중부조는 시카고 컵스(100승 62패)가 독주를 하고 세인트루이스(88승 74패)와 피츠버그(87승 75패)의 경쟁구도로 내다봤다. 신시내티(79승 83패) 밀워키(73승 89패)가 하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100승 62패)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피츠버그(98승 64패)와 컵스(97승 65패)가 2, 3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 1,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ESPN은 "컵스는 오프시즌 들어 취약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마운드도 튼실하게 꾸렸다"며 1위 전망 이유를 설명했다.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주전 2루수 닐 워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는 바람에 내야 전력이 약해졌다"면서 "조시 해리슨이 2루로 나오고 강정호를 3루로 기용할 수 있겠지만 이경우 강정호의 활용폭이 좁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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