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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득점' 동부, 전자랜드 꺾고 4연승


6위에서 단숨에 공동 3위 점프, 전자랜드 3연패…LG는 KCC 꺾어

[정명의기자] 올스타 팬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이 맹활약을 펼치며 원주 동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동부는 6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단독 8위에서 공동 8위가 됐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까지는 동부가 40-39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동부가 도망가면 전자랜드가 따라붙었다. 양 팀 모두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쉽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3쿼터에서도 쉽게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동부는 여전히 적중률 높은 3점슛을 자랑했고, 전자랜드에서도 자멜 콘리의 과감한 골밑 공격이 나왔다. 3쿼터까지도 동부가 67-64로 겨우 3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승부의 추가 동부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였다. 동부는 허웅의 전광석화같은 돌파와 맥키네스의 자유투 2개로 79-7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끝에 포웰의 연속 4득점으로 따라붙었다.

1분35초를 남기고 시작된 동부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정병국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2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지만 곧바로 김주성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82-77을 만들었다.

이후 전자랜드의 턴오버가 이어졌다. 동부는 전자랜드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86-79로 경기를 끝냈다.

허웅이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20득점을 올리며 동부 공격을 이끌었다. 맥키네스도 양 팀 최다인 27득점(11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19득점으로 분전해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패에 빠졌다.

한편, 최하위 창원 LG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8-94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3연승을 마감하며 공동 3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24일 경기 결과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9(18-22 21-18 25-27 15-19)86 원주 동부

▲ (전주 실내체육관) 전주 KCC 94(19-15 26-26 22-28 27-29)98 창원 LG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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