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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윤주희 "뱀 휘감고 쥐에 문신 시술, 많이 울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윤주희가 영화 촬영 중 겪은 고충을 밝혔다.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다세포클럽)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서 감독과 배우 송일국, 윤주희, 서영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미모의 타투이스트를 두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그에 대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어린 시절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온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 분)는 어느날 '꿰매기 문신'을 요구하는 손님 한지순(송일국 분)을 만나게 된다. 수나는 지순의 몸에 메두사 문신을 새기던 중 어린 시절 목격한 범인의 것과 똑같은 흉터를 발견하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피해자 수나 역을 맡은 윤주희는 "1년여만에 개봉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주희는 "크랭크업한 지 1년 반의 시간이 흐른 뒤 개봉하게 됐다. 개봉해 관객과 만나게 돼 기쁘다. 우리 영화가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흥미로운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타투이스트 역을 위해 노력한 점을 묻자 "실제 타투스쿨에 가서 타투 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영화에서 뱀이 내 몸을 휘감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실제로 촬영하길 원해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뱀을 정말 무서워해서 많이 울었다. 뱀을 등 위에 올려놓으면 뱀이 알아서 몸을 타고 올라와 얼굴까지 와가지고 뽀뽀할 정도로 가까워진 상황이 오기도 했다. 여기에 감독님이 실험용 쥐를 잡고 문신을 직접 하라고 요구해서 감독님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 끌었다.

영화 '타투'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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