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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K리그 최초 통산 4회 MVP 수상


MVP-감독상-영플레이어상 전북 싹쓸이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초로 최우수선수상(MVP) 4회 수상자가 탄생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그 주인공이다.

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이동국이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도움 1개가 적었지만 13득점 5도움으로 전북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2009, 2011,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MVP를 수상했다. K리그에서는 최초다.

이동국은 MVP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까지 받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기자단 투표 109표에서 52표를 얻어 염기훈(수원 삼성, 48표)을 4표차로 따돌렸다.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은 최강희 감독이 2년 연속 수상했다. 전북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일궈낸 최 감독은 또 한 번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 감독 역시 2009, 2011, 2014년 이어 네 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이동국과 똑같다. 최 감독은 83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의 경쟁이 펼쳐졌던 영플레이어상은 이재성(전북 현대)이 수상했다. 46표를 얻어 황의조(성남FC, 34표), 권창훈(수원 삼성, 29표)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베스트11도 전북이 4명이나 수상자를 배출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은 이동국(전북 현대)-아드리아노(FC서울)가 뽑혔다. 염기훈(수원 삼성)-이재성(전북 현대)-권창훈(수원 삼성)-송진형(제주 유나이티드) 등 4명이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가 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홍철(수원 삼성)-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김기희(전북 현대)-차두리(FC서울)가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권순태(전북 현대)가 2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득점상은 18골을 넣은 김신욱(울산 현대)이, 도움상은 17도움을 해낸 염기훈이 받았다. 신화용(포항 스틸러스)과 오스마르(FC서울)는 올 시즌 전 시간 출장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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