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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넥센 잔류…35억원에 FA 재계약


계약기간 4년 연봉 5억원에 사인, 투수 마정길도 6억 2천만원 계약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 이택근(외야수)이 팀 잔류를 선택했다.

이택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원 소속팀 우선협상 마감일인 28일 오후 넥센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넥센 구단은 이택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3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347타수 113안타) 10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경남상고와 고려대를 거쳐 지난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뛰다가 2012년 친정팀인 넥센으로 다시 왔다.

프로 통산 성적은 1천300경기에 나와 타율 3할4리 121홈런 620타점 16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넥센은 이날 또 다른 팀 내 FA인 투수 마정길과도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2천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 2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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