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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여행비만 수억"…전 소속사, 자료 공개


전 소속사 "제가 하는 건 인생을 건 진실 규명"

[정병근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은경과 그녀의 현 소속사 지담엔터테인먼트에 허위 주장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런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송을 시작한 진정한 목적과 이유는 정산과 명예회복이 아니다. 신은경이 방송 이미지와 거대 드라마 제작사의 그늘 아래 숨어 은폐되고 회피하는 진실을 알리는 목적"이라며 "제가 하는 건 인생을 건 진실 규명"이라고 밝혔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에게 묻고 싶다"며 "이적하는 소속사마다 본인은 다른 사람의 통장과 카드를 수억씩 쓰고도, 본인 명의의 통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악용해 돈을 쓴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나"고 물었다.

이어 "이적했던 소속사마다 늘 반복되었던 신은경의 방법과 수법들에 저는 이전 매니저처럼 증거불충분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눈물을 삼키며 그간 신은경 씨에 들어간 모든 회계자료를 정리했다"고 했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2012년과 2013년 하와이 3차례, 싱가포르, 영국 런던 등을 여행하며 수천만 원씩 썼다고 주장하며 그 중 1억가량을 쓴 하와이 여행 경비 내역을 공개했다. "7억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원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한 와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담엔터테인먼트 측에도 "저희가 공개한 귀사와의 합의서가 무의미하다고요?"라고 물은 뒤 "귀사는 저희 측 정산자료와 증거를 모두 검토했고 합의서까지 함께 작성하여 모든 진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허위사실을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은경 씨 측에서 거짓 내용을 유포할 때마다 저희는 증거로 반박하겠다. 이게 진정 신은경씨를 위하는 모습인지, 저희가 원했던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신은경 씨 소속사는 반드시 고민해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3일 "신은경이 회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다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24일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 채무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접수했다.

지담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신은경이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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