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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이정현 "20년 만에 와서 수상 감사해" 오열


"다양성영화 더 사랑받길"

[권혜림기자] 배우 이정현이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눈물의 소감을 말했다.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쟁쟁한 후보 분들이 있어서 상을 받을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1996년 제17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데뷔작 '꽃잎'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던 이정현은 20년 만에 다시 청룡 무대에서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너무 감사드린다 '꽃잎'으로 1996년에 오고 20만에 처음 청룡에 왔다. 너무 너무 재밌게 즐기다 가려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고 알렸다.

이어 "안국진 감독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영화 소개해 주신 박찬욱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이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더 많이 사랑받아서 한국영화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하면 15개 부문으로, 지난 2014년 11월1일부터 2015년 10월8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작)이 결정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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