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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그래서 가나요 못 가나요"


'MAMA' 일주일 앞으로…출연진 라인업 둘러싼 잡음

[이미영기자] "그래서 MAMA 안 가나요, 못 가나요"

연말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MAMA 라인업에 대한 관심들이 뜨거운 가운데 여전히 출연진들은 베일에 가려져있다.

엠넷이 주최하는 MAMA(Mnet Asian Music Awards)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해외에서의 개최, 해외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라인업, 다양한 콜라보 무대 등으로 여타 시상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을 표방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015 MAMA'는 출연진을 놓고 홍역을 치렀다.

MAMA 측이 공식 발표한 1, 2차 라인업에 포함된 출연진은 박진영과 빅뱅, 아이콘, 방탄소년단, 갓세븐, 자이언티 등이다. MAMA 측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펫샵보이즈와 에프엑스의 콜라보 무대도 있다고 공개했다. 씨엘과 싸이의 컴백도 확정됐다.

앞서 'MAMA'는 YG엔터테인먼트와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YG 소속가수인 싸이와 씨엘, 빅뱅, 아이콘이 'MAMA'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이를 불식시켰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불참을 선언했다. "스케줄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다.

SM과의 갈등설도 불거졌다. 관계자들은 엑소와 소녀시대, 샤이니 등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양측이 라인업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고 했다. 이에 대해 'MAMA' 측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와 불화가 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며 추후 라인업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야 어쨌든 'MAMA 2015'는 최종 라인업이 늦어지고 있는 사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았을 뿐 출연을 확정 지은 가수도 있지만, 무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MAMA'에 확답을 받지 못한 가수들도 있다. 공연 이틀 전 미리 홍콩으로 출국해 리허설까지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촉박한 일정이다.

MAMA 후보에 오른 한 가수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MAMA 측으로부터 아직 출연 확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 했다. 아직 MAMA 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MAMA 후보에 올라 참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케줄을 일부러 비워놨지만, 아직까지 출연 여부에 대한 확답이 없다. 마냥 기다리고 있는 답답한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MAMA 측은 앞서 출연진 라인업을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라인업을 발표할 때 현지의 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한 번에 전체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의 묘를 발휘해서 티징 식으로 오픈을 하거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AMA'를 대형 기획사 중심의 시상식이 아니냐고 한다. 가능성 있는 소형 기획사나 소형 아티스트들도 소개해주고 싶었다. 최대한 그런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적인 레전드와 국내 레전드 국내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15 MAMA'가 자신감 있었던 약속이다. 그러나 일부 소속사들은 시상식 출연을 앞두고 남모를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아시아 그래미'를 목표로 하는 MAMA가 갈 길은 아직 멀어보인다.

한편 '2015 MAMA'는 오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개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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