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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아우디 협력, 자동차용 반도체 확대 전망


NH證 "드론, 로봇 등 스마트 이동기기에도 반도체 탑재 시대로"

[김다운기자] 삼성전자가 아우디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시장이 확대되고 드론, 로봇 등에도 반도체가 탑재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우디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 협력을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반도체를 아우디 차량에 공급하기로 했다.

26일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와 자동차 업체간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컴퓨팅은 멈춰져 있는 환경에서 사용됐으나, 향후에는 아우디가 추진하고자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드론, 로봇 등 움직이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무선통신, 반도체 등 핵심부품의 고성능화·소형화가 진행됐고 데스크톱 PC 시대에서 모바일 기기 시대로 발전했다면, 향후에는 사용자의 개입이 없더라도 의도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기기들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움직이는 컴퓨팅인 스마트 이동기기의 출현은 향후 2차전지, 전자장비화, 반도체 탑재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이동기기는 자율주행 차량의 형태로 우선 진행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차량은 사고 발생시 인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규제가 엄격했지만 국가간 경쟁으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빠르게 현실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차전지도 수혜가 기대되며, 이후 전장화, 각종 반도체 탑재 등의 방향으로 발전이 예상된다고 봤다.

아울러 "향후 스마트 이동기기에서 카메라모듈, 센서, 통신모듈 등이 기기들의 자율적인 이동성을 위해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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