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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이 본 '아이유 논란', 표현의 자유와 한계는?


아리랑TV 글로벌 토크쇼 'NEWSTELLERS', 25일 낮 12시30분

[김양수기자] 주한외신기자들이 '아이유 논란'으로 본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아리랑TV 글로벌 토크쇼 'NEWSTELLERS(뉴스텔러스)'에서는 주한외신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과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군 아이유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아이유의 노래 '제제'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것. '제제'는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5살 주인공 제제를 모티브로 한 노래로,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가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표현의 자유' '예술에도 금기가 존재한다' 등 찬반 논란이 뜨겁다.

스페인 아따 기자는 "나는 어렸을 때 이 책('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을 읽었고,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아이유 노래의 가사를 읽어봤는데,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스티븐 기자는 "독자가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게 옳다고 본다. 문학의 요점은 읽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프랑스 프레드 기자는 "독자가 문학을 해석할 때 문학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논란에서 저자가 화를 내는 것도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예술이 다뤄서는 안되는 소재에 대해 아따 기자는 "예술가는 제한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자유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기자는 "예술가가 말하는 것은 삶의 일부인 것 같다. 예술가는 인간의 경험, 모든 측면을 탐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이슨 기자는 "나는 예술을 금지하거나 묘사하는 것을 방해해야하는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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