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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남미 문화콘텐츠 시장에 '카라반' 보냈다


멕시코·페루·브라질에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함께 18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칸쿤), 페루(리마), 브라질(상파울루)에 '2015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은 1천억 달러에 달하는 신흥 문화콘텐츠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 콘텐츠 분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카라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대표단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이하 코트라),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방석호),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 16개사, 플랜트·건설·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도 함께 참여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한류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멕시코 칸쿤에서는 우리 애니메이션 업체(6개)들이 18일부터 20일까지 2015 텔레비전·방송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인 텔레비사, 티비 글로보, 티비 자나이카 등을 포함해 50여 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페루 리마에서는 21일 페루 정부와 문화계 인사, 외교단 및 한류팬 4천여 명을 초청해 드라마 주제가와 타악기 공연 등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케이팝의 밤'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더불어 25일에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콘텐츠기업 8개사, 플랜트·건설·전력 기자재 기업 28개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들과 사전 비즈매칭을 통한 현장 미팅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20일 한-페루간 문화예술, 문화재,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 증진을 위해 페루 문화부와 '한-페루 문화예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이자 문화중심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23일 문화콘텐츠 기업 12개사와 플랜트·건설·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가 공동으로 현지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내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중남미 지역 내 협력 유망분야에 대한 민관합동 대표단을 파견해 수출유망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 우리 기업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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