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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볼넷' 텍사스, ALDS 첫판 승리


[텍사스 5-3 토론토]첫타석 출루…텍사스 유리한 고지

[김형태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홈팀 텍사스는 강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적지에서 꺾고 귀중한 1승을 먼저 올렸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침착한 선구로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인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5마일 직구를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그러나 프린스 필더가 2루수 병살타에 그치면서 추가 진루 없이 공격을 마쳤다.

이후 3타석에선 내리 침묵했다. 1-0으로 팀이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그는 4-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5-3으로 여전히 리드한 7회 2사3루 타점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 속에 타격을 마감했다.

이날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5전3선승제의 ALDS인데다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둬 한결 편안한 상태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시리즈 2차전은 10일 오전 1시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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