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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정몽준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 처분


블라터, 플라티니 회장은 90일 자경정지

[이성필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 징계를 내렸다.

FIFA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리위원회가 결정한 주요 축구 인사에 대한 징계안을 발표했다. 윤리위는 정 명예회장에게 6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2021년 6월까지 축구와 관련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게 된다.

당초 정 명예회장에 따르면 FIFA는 19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려 했다. 그러나 징계 경감으로 6년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가 기한인 차기 FIFA 회장 후보 등록은 어렵게 됐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열릴 예정이며 정 명예회장은 개혁의 깃발을 들고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FIFA는 지난 2010년 정 명예회장이 2022 월드컵 유치전에 나서면서 각국 위원들을 상대로 축구기금 조성에 대한 서한을 보낸 것이 규정 위반이라며 재조사에 착수했고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전달을 받았는데 현시점에서 다시 문제를 꺼내려 한다"라며 분노했다. 스포츠 중재재판소(CAS) 제소도 예고했다.

한편, 스위스 연방검찰로부터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 FIFA 전 사무총장은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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