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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中 드라마 '엽문과 이소룡' 출연…이소룡 연기


"올 하반기 中 활동 주력, 폭넓은 행보 이어갈 것"

[이미영기자] 배우 김범이 차기작을 중국 드라마로 결정 짓고 '한류 스타'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범이 차기작으로 중국 드라마 '엽문과 이소룡'을 선택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국내 활동으로 색다른 변신을 알렸다면, 하반기는 중국 활동에 주력하며 폭 넓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엽문과 이소룡'은 중국 주류 방송국인 '강소위성TV'가 공동 제작하는 대작 드라마로, 초특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김범은 유일한 한국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김범은 극중 '엽문과 이쇼룡'에서 이소룡 역을 맡았다. 이소룡은 홍콩을 배경으로 동명의 실존했던 인물. 수려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무술감각과 실력을 갖췄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는 이소룡 역에 한국인 김범이 캐스팅 되면서 현지의 관심도 높다.

그 동안 김범은 중화권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 '중생애인'과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가 흥행에 성공했다. '중생애인'은 지난 4월 개봉 당시 외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현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유수의 영화제인 '베이징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앞서 김범은 상반기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 인간병기 차건우로 변신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한편 김범은 이달 출국해 현지에서 중국 드라마 '엽문과 이소룡' 촬영에 매진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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