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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이대호 합류…프리미어12 최종 명단 발표


유희관·양현종 제외…28명 최종 로스터 확정

[김형태기자] '일본파' 이대은(지바 롯데)과 이대호(소프트뱅크)가 태극마크를 단다. 관심을 모은 두 왼손투수 유희관(두산)과 양현종(KIA)은 제외됐다.

오는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KBO는 7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사무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우선 투수부문은 관심을 모은 다승 1위 유희관과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이 빠진 가운데 이대은을 비롯 윤성환(삼성), 이태양(NC), 우규민(LG) 등 4명의 우완 선발투수가 뽑혔다. 왼손투수는 차우찬(삼성)과 김광현(SK)이 선발됐다.

불펜에서는 삼성의 '철벽 허리' 안지만과 마무리 임창용(삼성)이 선발된 가운데 정대현(롯데), 이현승(두산), 조무근(kt)이 뽑혔다. KIA의 윤석민은 빠졌다.

해외파 중에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앞둔 추신수(텍사스)와 함께 왼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가 제외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를 준비중인 오승환(한신)도 명단에서 탈락했다.

KBO는 확정된 최종 명단을 오는 10일까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제출할 예정이다. WBSC가 기존 야구월드컵을 폐지하고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신설한 대회인 프리미어12는 올해부터 4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야구 상위랭킹 12국이 참가한다.

올해 열리는 초대 대회는 다음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과 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을 오가며 치러진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과 개막전에 이어 대만 타오위안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예선경기를 치른다. 4강 준결승전은 다음달 19∼20일, 3·4위전 및 결승전(11월 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A조에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

▲투수 : 윤성환(삼),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 우규민(L) 차우찬(삼), 김광현(S) 안지만(삼), 조상우(넥), 조무근(kt) 임창용(삼), 정대현(롯) 정우람(S), 이현승(두)

▲포수 : 양의지(두), 강민호(롯)

▲내야수 : 박병호(넥),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 오재원(두), 박석민(삼), 황재균(롯) 김상수(삼), 김재호(두)

▲외야수 : 민병헌(두), 나성범(N), 김현수(두), 손아섭(롯), 이용규(한)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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