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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기 "5G 시대, IoT·실감형 멀티미디어 기술 부상"


[DCC 2015] "5G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시간이 동력"

[김국배기자] "5G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실감형 멀티미디어 기술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장은 7일 아이뉴스24가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DCC) 2015'에서 이같이 말했다.

'5G 시대의 미래비즈니스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박 소장은 "5G의 특징인 높은 대역폭과 낮은 데이터 전송지연 기술 개발로 이같은 서비스가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5G 시대에 주목할만한 스타트업으로 가상현실 구현용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매직리프(Magic Leap), 가상·증강현실용 기술 제공회사 립모션(Leap Motion), 3D 이미지 제작 카메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터포트(Matterport) 등을 꼽았다.

아이디어보다는 고난도의 기술에 더 눈이 가는 회사들이다. 매직리프의 경우 지난해 10월 구글 주도 하에 5억4천200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는 "IoT,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현재 4G LTE 환경에서도 구현은 가능하나 핵심업무 영역이나 폭넓은 실감형 멀티미디어시장에선 쉽지 않다"며 "5G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지연시간의 최소화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매직리프의 서비스에 대해 "기존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헤드셋을 쓰고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개념이었다면 이는 실제세계에 가상현실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게임뿐 아니라 비즈니스, 교육 영역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KT를 중심으로 한 통신사업자와 관, 벤처기업이 선보일 서비스에 우리 벤처기업들의 참여가 늘었으면 한다"며 "평창 올림픽 데모 시연은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IoT와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킬러 서비스 영역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G 시대에는 우리가 보는 일상생활의 아이디어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던 기기의 연결이 생긴다"며 "5G 시대를 준비한다면 무인자동차뿐 아니라 어떤 연결이 나올지 모르는 만큼 이를 가능케 하는 원천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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