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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초 '영상 국정감사' 실시된다


국회 미방위, 8일 세종청사 간 영상 국감실시

[강호성기자]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와 세종정부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영상회의장(본관 220호실)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영상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미래부 장·차관 및 주요 간부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장들이 출석한 국회와 출연연구원 및 지방에 있는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정부 세종청사를 이원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영상 국정감사는 헌정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국기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방송통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방위 홍문종 위원장은 "영상회의는 국회와 세종청사 간의 이원 중계로 진행되지만, 앞으로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위치한 곳 어디든 동시에 연결하는 삼원, 사원 회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 융복합 기술이 발전할 경우 영상회의용 전용회선이 아닌 인터넷 유무선망을 통한 영상회의도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국회와 정부의 영상회의가 정례화 된다면 기록물 보존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미방위 국정감사를 받게 되는 기관은 카이스트를 비롯한 45개 기관으로 주로 대전, 광주 등 지방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국회까지 왕래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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