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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덕에 대용량 모델 인기


64·128GB 모델 구매의사 증가로 총마진·주당이익 상승

[안희권기자]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덕에 대용량 아이폰 모델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투자사 RBC캐피탈마켓의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자 중 상당수가 64GB와 128GB 아이폰 모델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C캐피탈마켓이 6천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가 64GB 모델의 구매의사를 보였고 128GB 모델을 선택한 응답자는 16%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였던 64GB 모델 48%와 128GB 모델 12%에서 각각 3%포인트와 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16GB 모델의 구매비율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33%로 감소했다.

응답자 중 20%는 애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가입할 계획이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매달 32.41달러를 2년간 내면 최신기종으로 아이폰을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입자는 통신사의 구애를 받지 않고 아이폰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케어플러스 보장을 받을 수 있다.

RBC캐피탈마켓은 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아이폰 판매를 촉진시켜 애플의 총마진과 주당이익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64GB와 128GB 대용량 모델의 판매비중이 증가하면 애플은 아이폰에서 85% 이상의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2억대의 아이폰을 교체할 경우 주당이익이 0.15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RBC캐피탈마켓은 이를 토대로 애플의 3분기 매출을 501억달러, 주당이익을 1.83달러로 예측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을 4천520만대로 예상했다. 또 4분기 매출을 815억달러, 주당이익을 3.47달러, 아이폰 판매량을 7천820만대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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