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 '느림보' 귀성·귀경길을 해소할 해법은 게임이다. 차 안에서의 길고 긴 시간도 게임과 노닐다 보면 짧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좁은 차 안에서 즐기기에 안성마춤 동반자다.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고향집에 도착해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 지도 모른다.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모바일 게임들을 꼽아봤다.
◆본 게임 전 예행연습 하려면…한게임 '신맞고'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스톱이다. 가족·친지들과 가볍게 즐기는 고스톱은 다함께 웃고 즐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러한 묘미를 귀경길에서 즐기고 싶다면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신맞고 시즌2'를 선택하면 된다. 한게임 신맞고 시즌2는 2011년작 '한게임 신맞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손맛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더했다.
특히 패를 내려치는 순간 번개가 치고 바닥이 갈라지는 등 특수 효과가 가미돼 보는 재미까지 안겨준다. 회사 측은 추석 연휴를 맞아 게임 이용자에게 각종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귀여운 '뿌까'가 게임으로 나왔다 '그래뿌까' 주목
인기 국산 캐릭터 '뿌까'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태가소프트(대표 윤정의)가 25일 출시한 '그래뿌까'는 귀여운 뿌까의 매력과 캐릭터성을 재현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 45만 명이 참여한 기대작이기도 하다.
캐주얼 RPG를 지향하는 그래뿌까는 간단한 전투모드와 코믹한 액션으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도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인 '맞짱'과 레이드, 하드코어 스테이지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하드코어 RPG 즐긴다고? 게임로프트 '오더앤카오스2'
유명 모바일 게임 시리즈 '오더앤카오스2'도 추석 연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흔치 않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일단 한 번 잡았다 하면 서너 시간은 훌쩍 넘어가는 육성의 재미를 보유하고 있다.
오더앤카오스2는 전작 '오더앤카오스'의 영웅들이 대재앙으로 세상을 떠난 뒤 600년 후 대륙 '하라돈'에 환생하면서 펼쳐지는 과정을 담았다. 광활한 맵에서 즐기는 수 백 종의 퀘스트와 친구들과 파티를 맺고 도전할 수 있는 각종 던전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편안한 전략 게임 찾는다면 '히어로스카이'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컨트롤이 맞지 않는다면 차분히 진행할 수 있는 전략 게임을 선택하면 좋다. 이노스파크(공동대표 신재찬, 김성용)가 출시한 '히어로스카이: 전쟁의그림자(이하 히어로스카이)'는 나만의 하늘 위 요새를 조성하고 상대 요새를 침략하는 전략 게임이다.
인기 소셜게임 '룰더스카이' 개발진이 참여해 만든 히어로스카이는 여느 전략 게임들과 달리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각양각색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각 영웅들은 고유한 기술과 외형을 갖고 있어 이용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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