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해운대' 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톱10 올라

[권혜림기자] 영화 '베테랑'이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

5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은 이날 1천145만3천45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 등극, '해운대'(1천145만3천338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명량'(1천761만1천849명), '국제시장'(1천425만7천163명), '괴물'(1천301만9천740명), '도둑들'(1천298만3천330명), '7번방의 선물'(1천281만1천206명), '암살'(1천237만3천441명, 상영 중),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9천542명), '왕의 남자'(1천230만2천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6천135명)의 뒤를 잇는 10번째 한국영화 흥행 기록이다.

지난 8월5일 개봉 이후 지난 2일까지 2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2015년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세운 '베테랑'은 4주 연속 예매율 1위를 한 바 있다. '명량' '괴물' '도둑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빠르게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보여줬다.

영화는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류승완 감독 생애 첫 천만 돌파이자 역대 개봉영화로는 17번째 천만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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