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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결승타+멀티히트 폭발…타율 0.289


세인트루이스전 4번 유격수 선발 출전, 피츠버그 9-3 승리에 앞장

[정명의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일 밀워키전 이후 3경기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또한 전날(4일) 밀워키전에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추가했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리트네스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에 1-0의 선취점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 결국 이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로 기록됐다.

2-0으로 앞서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폭투가 나오며 2,3루 찬스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행히 강정호에 이어 등장한 앤디 스탈링 마르테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피츠버그는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정호는 7회초에도 또 삼진 아웃을 당했다.

5-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강정호에게 마지막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강정호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안타에 이어 3개의 안타가 추가로 터진 피츠버그는 강정호 등 4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4점을 보탰다.

결국 피츠버그는 9회말 2점을 내주고도 9-3 승리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즌 80승(53패) 고지에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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