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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로메로, 출전 기회 줄어들 수도"


1일 SK전 로메로 7번 배치…8월 타율 .216 부진

[한상숙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부진에 빠진 로메로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지난 6월 퇴출된 잭 루츠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입단 초반 4번 타자로 기용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6월 20경기를 치르며 타율 2할4푼4리 4홈런 18타점을 기록한 로메로는 7월 들어 타율 2할9푼5리 4홈런 19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다. 로메로는 8월 23경기서 타율 2할1푼6리 2홈런 8타점에 그치며 타선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8월 장타율이 3할6푼5리에 그쳐 외국인 타자의 위압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타순도 점점 떨어졌다. 로메로는 1일 잠실 SK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금 같은 컨디션이라면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두산의 8월 팀 평균자책점은 3.96으로 2위에 올랐으나, 팀 타율은 2할9푼으로 6위에 머물렀다. 로메로의 '힘'이 더해졌다면 달라졌을지 모르는 성적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에게는 화끈한 타격을 기대한다. 그러나 로메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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