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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김상중 "'세월호 사태' 기억 남아, 韓 총체적 문제 드러내"


2008년부터 8년째 진행 중

[김양수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이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세월호 참사'를 꼽았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더 브릴리에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현직 MC 김상중, 정진영, 문성근 등이 참석했다.

스토리텔링형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 3월31일 첫 방송됐다. 지난 23년 동안 문성근, 박원홍, 오세훈, 정진영, 박상원, 김상중 등이 진행자로 나섰다.

특히 1대 MC 문성근은 1997년 다시 돌아와 4년 6개월 간 '그것이 알고싶다'를 지켰다. 정진영은 2002년부터 3년 8개월간 MC자리를 유지했고, 김상중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진행 중이다.

이날 MC 김상중은 "주변 사람들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듯한 이야기다,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는 평가를 한다. 나도 결국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사람이다"라며 "많은 억울한 사건들이 많아서 기억하고 싶으면서도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세월호 사건이다. 우리사회의 총체적 문제를 모두 다 드러낸 사건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감정 추스릴 수 없었던 일련의 행위도 보여 기억이 더욱 남는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방송 당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밤 11시 SBS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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