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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김광현 kt전 부진, 복합적인 문제"


kt전 1.2이닝 8실점 강판 최악 부진…최정, 3루수 복귀

[한상숙기자] SK 김광현의 kt전 잇따른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1승 3패 평균자책점 3.77로 순항 중이다. 그러나 kt만 만나면 맥을 못췄다. 김광현은 kt전에 5차례 등판해 2승(1패)을 올리긴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9.00이나 될 정도로 고전했다.

지난 8일 문학 kt전에서 5이닝 만에 홈런 두 방 포함 11안타를 내주고 7실점(6자책)해 자존심을 구긴 김광현은 담 증세에서 회복해 등판한 29일 수원 kt전에서는 1.2이닝 8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최악의 피칭 내용이었다. 1회말 마르테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고 선제점을 내주며 흔들린 김광현은 2회말 이대형과 윤요섭에게 적시타, 김상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이닝을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전유수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전유수가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김광현의 자책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김광현은 올 시즌 12개의 피홈런 중 5개를 kt전에서 맞았고, 23이닝 동안 24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SK는 김광현을 앞세워 4연승을 노렸으나,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kt에 2-10으로 크게 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30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김광현의 kt전 부진은) 복합적인 문제다. 볼 배합도 그렇고, 제구가 잘 안되니 불리한 카운트가 늘어난다"면서 안타까워햇다.

한편 최정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줄곧 지명타자로 출장해오던 최정의 3루수 복귀전이다. 4번에는 브라운이 배치됐다.

조이뉴스24 수원=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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