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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코페, '영구' 심형래 깜짝 등장…웃음 폭탄 투하


오는 31일 폐막

[권혜림기자]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부산 시민들에게 웃음으로 꽉찬 100분의 추억을 선사했다. '영구' 심형래의 등장 역시 깜짝 웃음을 안겼다.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무료 공연이었던 만큼 일찌감치 모인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공연은 무대를 꾸민 국내외의 다채로운 코미디언들과 친구, 연인, 가족단위의 관중들로 잔디밭을 꽉 메운 시민들의 참여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팝핀과 코미디의 절묘한 만남을 이뤄낸 국내팀 '그레이트 팝퍼스'와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굿바이 마이클조던', 단독 극장공연을 갖는 코스켓을 비롯해 독일의 '로베르트 위케', 캐나다, 미국의 스트리스 서커스팀' 등의 해외 공연팀들 또한 대거 출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 현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공연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원로 코미디언 심형래가 영구 분장을 하고 무대로 뛰어들어오는 서프라이즈가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 김준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심형래는 이미 개막식 당시 점화가 끝난 성화봉송을 들고 나타나 자신이 마지막 주자임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시종일관 녹슬지 않은 개그와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다채로운 공연들과 행사들로 부산 각지에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때문에 관중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내는 ’웃음’은 이번 축제가 지닌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코미디 오픈 콘서트는 연이어 오늘(30일)도 오후 7시에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되며 폐막일인 오는 31일 오후 7시에 감만창의문화촌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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