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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개그맨도 함께 즐기는 '부산바다 웃음바다'(화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웃음잔치 예고

[김양수기자] 부산바다가 웃음바다로 물들었다. 나흘간 펼쳐질 '웃음 축제'의 첫날, 11개국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여 코미디로 하나가 됐다.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강력한 재미와 웃음을 장착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웃음잔치를 예고했다.

개막식은 '컬투' 정찬우, 김태균과 KNN 조은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무대 위에서는 국내외 대표 코미디 팀의 공연을 한데 만나볼 수 있는 '슈퍼갈라쇼'가 펼쳐졌다.

KBS '개그콘서트'의 '나미와 붕붕', tvN '코미디 빅리그'의 '갑과 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부산특별시' '역사 속 그날'에 이어 해외 코미디팀 '엄빌리컬 브라더스' '매트 리카르도' '벙크 퍼펫' '스트리트 서커스' '카와카미 준' 등이 잇달아 무대를 꾸며 부산시민들의 열띤 박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코미디언 100여명이 함께 객석을 가득 메워 함께 웃고 즐겼다. MC를 맡은 정찬우, 김태균을 비롯해 박미선, 김숙, 허경환,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이광섭, 이동엽, 박나래, 오나미 등은 오픈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코미디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는 11개국 28개팀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의 공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슈퍼갈라쇼'를 비롯해 '굿바이 마이클조던, 코스켓' '추억의 코미디콘서트, 웃는날 좋은날' 등이 준비돼 있다. '엄빌리컬 브라더스' '매트 리카르도' '벙크 퍼펫' 등 막강한 해외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31일까지 총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해프닝,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부산=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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