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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동 성노예 매매 소식에 네티즌들 '경악'


1~9세 아동 1명당 165달러, 10대는 124달러에 거래

[강기순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연령대별 가격표까지 매겨 아동들을 성노예로 사고 팔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 분쟁지역 성폭력문제 담당 특사인 자이나브 하와 반구라는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는 IS의 아동 성노예 가격표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임을 확인했다"며 "성노예로 거래되는 아이들은 분쟁지역에서 잡힌 아이들로 IS 조직원뿐만 아니라 중동 부자들에게도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IS 조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노예 '시세'는 1∼9세 아동 1명당 165달러(약 19만 3천원), 10대는 124달러(약 14만 5천원)이며 20대를 넘어가면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성노리개'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다음 이용자 'sdkj***'은 "10살도 안 된 아이들 다 어른들한테 보살핌 받아야 하는 나이인데... 아.... 저 애들 불쌍해서 어떻게 해"라며 안타까워했고 같은 포털 이용자 '민방*'는 "내가 사서 다 구해내고 싶다. 어디 저런 인간과 지구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지"라며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또 "상황이 이런 데도 국제사회에서 왜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다. 하루빨리 씨 좀 말려주지", "UN은 뭐하냐 정말... 비참하게 인권유린하는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건가?", "너무 끔찍하다. 불쌍한 아이들을 어서 구해주세요"라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강기순기자 ks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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