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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시청률 부진에는 날개가 없나…4%대 추락


공감 잃은 캐릭터-산으로 가는 스토리 라인…로맨스는 없다

[장진리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이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졌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가일 연출 조수원)은 4.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5.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 '너를 사랑한 시간'은 하지원-이진욱의 열연에도 연이은 시청률 하락을 막지 못하며 4%대로 시청률이 추락했다.

큰 성공을 거둔 원작에 대한 부담, 거듭된 작가 교체는 '너를 사랑한 시간'의 로맨스를 망쳤다. 우정과 사랑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17년차 친구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의 로맨스는 설레기는 커녕 짜증만 유발할 뿐이다. 공감 잃은 캐릭터의 향연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 라인도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종영을 앞두고도 타오르지 못하고 뜨뜻미지근하기만 하다. 길 잃고 헤매는 캐릭터, 스토리를 붙잡기 위한 배우들의 고군분투만 눈물겹다. 이제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은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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