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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5일 울산 롯데전서 선발 등판


상태 좋아 곧바로 선발 등판…진야곱 불펜 이동

[김형태기자] 돌아온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드디어 선발 출격한다. 날짜는 오는 5일. 장소는 울산.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니퍼트를 5일 롯데전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니퍼트는 이날 삼성전에 복귀 후 2번째 구원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두산 측은 계획을 바꿔 곧바로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잠실 삼성전서 복귀 후 첫 구원등판한 니퍼트의 상태가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시 52일 만에 1군 복귀한 니퍼트는 1.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무엇보다 투구 후 몸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어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오른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9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된 니퍼트는 그간 꾸준한 재활과 불펜피칭 및 2군 실전 등판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부상 탓에 약 2달을 쉰 그는 시즌 11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은 아니지만 후반기 두산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니퍼트의 선발 합류로 좌완 선발요원 진야곱이 불펜으로 이동한다. 진야곱은 일단 승리조의 일원으로 나서되 상황에 따라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한편 두산은 그간 2군에 머물던 홍성흔을 1군에 등록하고 양종민을 말소했다. 홍성흔은 그간 2군 7경기서 타율 4할5푼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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