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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양키스 출신' 우완 에스밀 로저스 영입


올 시즌 양키스에서 18경기 등판, 방출 후 한화와 계약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뉴욕 양키스 출신 강속구 투수를 영입한다.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

양키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스밀 로저스(30)가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화로부터 현금을 보상받게 될 것이란 내용도 덧붙였다. 한화가 양키스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로저스를 영입하는 모양새다.

우완 정통파인 로저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콜로라도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클리블랜드, 토론토를 거쳤고 올 시즌은 양키스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다. 로저스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18경기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6.27.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0경기 등판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다.

한화는 지난 24일 어깨 부상을 입은 유먼의 방출을 발표했다. 어깨 소원근 손상을 입은 유먼이 재활까지 4주 이상 소요된다는 것이 이유. 이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왔고, 얼마 전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던 우완 투수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로저스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를 통해 치열한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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