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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부진 계속, 세이부전도 무안타 헛손질


최근 출전한 7G 중 5G서 무안타 침묵

[류한준기자] 무더위 때문일까.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풀이 죽었다. 이대호는 3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7리에서 3할1푼3리까지 떨어졌다. 최근 출전한 7경기 중에서 5경기가 무안타였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출발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선두타자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투수 도가메 겐과 승부에서 6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비슷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는데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6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이번에는 방망이게 공을 맞혔다. 하지만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겐의 5구째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3-2로 앞서고 있던 8회초 이대호는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는 세이부 4번째 투수 마스다 타츠시를 상대했으나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이마미야 겐타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아 4-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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