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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아육대' 출전 新체육돌 노린다 "계주 욕심"


8월 10일-11일 '아육대' 녹화…다방면 활약

[이미영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아육대'에 출전, 新 '체육돌'을 넘본다.

여자친구는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는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전한다. 여자친구 신비와 예린은 지난 2월 '아육대' 높이뛰기 부문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멤버 전원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29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아육대'에 출전하게 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에서 여자친구는 '뜀틀' 안무와 '풍차돌리기' 춤 등 건강한 체육 소녀를 연상시키는 파워 군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 뜀틀을 만들어 예린이 그 위를 뛰어넘는 모습은 기존의 걸그룹 안무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역동적이다. 그렇다면 실제 여자친구의 운동신경은 어떨까.

여자친구 멤버들은 "멤버 유주와 신비가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유주는 민첩하고, 예린은 힘이 세다"고 말했다. 예린은 "양궁 종목에 나가고 싶다. 학교에서 양궁 시험을 본 적 있는데 10점에 많이 꽂았다. 아육대 양궁에 나가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웃었다.

여자친구는 특히 계주에 욕심을 냈다. 유주와 신비, 은하 등이 달리기에 능한 멤버들이다. 유주는 "초등학교 때 계주 종목에 출전하지 않은 적이 없다. 씽씽 한 번 달려보고 싶다. 여자친구가 단체로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면 좋겠다. 욕심 난다"고 말했다.

멤버 예린은 "1월에 높이뛰기 종목이 나간 적이 있었는데, 연습 했던 것을 실전에서 못 보여줬다.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굴욕 영상이 남았다. 조금만 더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는 MBC가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아 특집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제국의 아이들 동준, 2AM 조권, 비스트 윤두준, 씨스타 보라, 샤이니 민호 등이 체육돌로 주목받았다. 올해 녹화는 8월 10일과 11일 진행되며, 편성 날짜는 미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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