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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존 케리 美 국무장관 면담 불발


케리 일정 늦어져 무산…美 사과 뜻 전달

[윤미숙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면담이 불발됐다.

김 대표는 28일 오후 1시 15분(현지시각)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케리 장관과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케리 장관의 일정이 길어지면서 무산됐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미 의회에서 이란 핵협상 관련 보고와 청문회가 있었는데 자꾸 지체되다 보니 (케리 장관이) 시간 내에 오지 못한 듯 하다"며 "김 대표가 계속 기다리다가 다음 스케줄이 있어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면담 불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미 국무부도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미 정계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정당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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